[쌈Day①] '쌈마이' CP가 밝힌 시청률 1위 비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2 16: 09

'쌈 마이웨이'가 월화극 1위로 순항을 하고 있다. 시청률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시청자들의 반응만큼은 '핫' 그 자체다. 특히 박서준 김지원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쌈 마이웨이'의 인기 비결은 도대체 뭘까.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첫 방송 당시 월화극 3위로 출발을 했었다. 
하지만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을 하더니 지금은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절친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 그리고 6년째 연애중인 김주만(안재홍 분), 백설희(송하윤 분)가 꿈을 찾아 내달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분명 화려한 삶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쌈 마이웨이'를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12일 OSEN에 "정말 작가가 글을 잘 쓴다. 현실감이 있다. 차지면서도 문득 마음에 와닿는 대사를 숙련되게 잘 쓴다. 그리고 배우들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라며 "드라마의 인기 비결 핵심은 작가가 잘 쓴 글에 배우들이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연출도 잘해주고 있다. 3박자가 참 잘 어우러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CP는 "요즘 드라마를 보면 힘든 얘기가 많고 검사, 변호사, 의사, 재벌2세 등 잘나가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하지만 '쌈 마이웨이'에는 마이너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주인공이다. 열악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나름의 방식대로 꿈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parkjy@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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