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둥지탈출' CP "성동일 아들 준? 잘 컸더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2 14: 22

MBC '아빠 어디가?'를 연출했던 김유곤 PD가 tvN에서 새로운 가족 예능 '오늘부터 독립-둥지탈출'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인연을 맺었던 아이들을 떠올렸다. 
김유곤 CP는 12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빠 어디가'는 어린 아이들이 위주였다. 하지만 '둥지탈출'은 20대 초반 다섯 명에 10대 후반 한 명, 총 6명의 연예인 2세들이 낯선 곳에서 10일간 생활하는 관찰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둥지탈출'에는 최민수, 박상원, 이종원, 국회의원 기동민, 박미선, 김혜선과 이들의 자녀 6인이 출연한다. 부모 없이 자식들만 낯선 네팔 땅에서 하루의 생활비만 받고 이후는 자급자족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공동체 생활을 배우는 가족 예능이다. 

김유곤 CP는 2013년 1월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 이종혁-준수, 성동일-준, 김성주-민국, 윤민수-후, 송종국-지아와 함께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예능을 탄생시켰다. '아빠 어디가'는 육아 예능의 원조인 셈. 
tvN으로 둥지를 옮긴 후에도 그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가족 예능으로 다시 한번 안방을 찾아올 계획이다. 7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12일 티저 영상이 공개돼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고정 멤버가 아닌 성동일과 아들 성준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유곤 CP는 "새 프로그램에 대해 자문을 듣고자 성동일을 찾아갔다. 성동일이 낯선 환경에서 자식들끼리만 사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보이더라. 프로그램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특히 팬들은 영상 속 폭풍 성장한 성준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성준은 여전히 과묵하면서 똘똘한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김유곤 CP는 "성준이 많이 컸더라. 하지만 1년 전까지만 해도 멀리서부터 뛰어오곤 했는데 이젠 귀찮아하는 것 같았다. 내가 누군진 알지만 관심이 없더라. 준수는 더 어렸을 때라 그런지 가물가물해 한다. 성준은 여전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귀띔했다. 
최민수, 박미선, 김혜선, 이종원, 박상원, 기동민 국회의원과 이들의 2세인 최유성, 이유리, 최원석, 이성준, 박지윤, 기대명이 함께 만드는 가족 예능 '둥지탈출'은 7월 15일 첫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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