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동건X박민영X연우진, 스페셜DJ 각이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12 12: 56

 배우 이동건, 박민영, 연우진까지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7일의 왕비’ 팀이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KBS 2TV 드라마 ‘7일의 왕비’ 주역 이동건, 연우진, 박민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수지는 진행에 앞서 이동건의 예비신부 조윤희로부터 “이동건 위주로 가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쑥스러운 듯 웃었고, 조윤희는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동건은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으로 “모든 게 어렵고 모든 게 낯설더라. 그래서 더 새롭고 즐겁다”고 밝혔다.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사극 남장을 선보인 박민영 “저는 여장보다 남장이 현장에서 반응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은 사극 촬영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 더위를 걱정했는데, 배우들은 더위를 식히는 방법에 대해 “전혀 없다”며 열심히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우진은 “저는 생각보다 더위보다는 추위를 많이 탄다. 얼굴에 닭살이 많이 돋는다. 그래서 여름 촬영이 편하고 좋다”고 말하기도.
특히 연우진은 라디오 방송에 함께 하지 못한 황찬성이 속한 2PM의 ‘아 윌 비 백’을 선곡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현장에서 배우들 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 대목이다.
박민영은 라디오에 남다른 흥미를 보였는데 “그런데 제가 하면 너무 방정맞아 질 것 같다. 저는 이런 초대손님이 딱이지 않을까. 진행을 매끄럽게 가야하는데 제가 더 말 많으면 안 되지 않냐. 초대손님 없이 저 혼자 꽁트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연우진에게 “오늘도 허세 한 번 부려달라. 연허세”라고 제안했고, 연우진은 스스로 수다쟁이라고 인정했다. NG도 웃음을 참지 못해 가장 많이 낸다고. 그는 “허벅지에 피멍이 들어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누워서 죽는 척해야 하는데 웃음을 못 참았다는 박민영의 제보에 스스로 집중력이 약하다고 털어놓기도.
특히 연우진은 가요광장으로 아무말 대잔치 4행시를 펼쳐 반전 매력을 뽐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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