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나 서울 가고 싶어"..'퀸' 이효리, 기다렸던 7월 상경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12 15: 53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가수 이효리가 3년 전 제주도에서 유재석과 한바탕 노래방 댄스를 선보인 후 내뱉은 말이다. 걸그룹 핑크로 데뷔해 솔로가수로서 이효리는 여전히 대적할 자가 없는 독보적인 ‘퀸’이었다. 그런 그녀가 바람대로 가수로 돌아온다.
12일 이효리가 7월초 새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2017.6.12. OSEN 단독보도) 음악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4년 만에 만나볼 수 있는 ‘가수 이효리’다.

사실 이효리의 컴백은 최근 활발한 예능 기지개를 통해 계속해서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린 바다. JTBC ‘효리네 민박’과 MBC ‘무한도전’ 녹화를 진행한 가운데, 가수 이효리에 앞서 예능인 이효리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청순하고 털털한 이미지의 상징이었던 핑클에서 솔로가수로의 변신은 당대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엄청난 인기였다. ‘텐미닛’, ‘겟챠’,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배드 걸스’, ‘미스코리아’ 등 발매하는 곡마다 그녀의 음악은 물론 스타일까지 유행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스타일을 유행시킬지 여러 분야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
또한 청순한 걸그룹이 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만의 섹시하고 당당한 콘셉트는 더욱 그녀의 컴백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2000년대 초반을 휘어잡았던 ‘섹시퀸’ 이효리는 그 자체로 이미 독보적이다.
이번 이효리의 앨범은 그녀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현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의 김형석, ‘텐미닛’의 김도현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2017년 가요계 여름대전, 이효리가 그 서막을 연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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