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유건, ‘달콤한원수’로 3년만 복귀 ‘성공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2 10: 39

배우 유건이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2일 첫 방송 된 SBS 새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연출 이현직, 극본 백영숙)’에서 유건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건은 집안, 학벌, 능력, 비주얼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으로 최고식품의 차기 후계자로 뽑히는 본부장 최선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1회에서 유건은 육수 장인인 배동철을 찾아다니며 노숙 생활을 자처하다가도 한 여자만 바라보는 사랑꾼, 수트를 입고 결재를 받는 카리스마 본부장의 모습까지 180도 다르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 박은혜(오달님 역)에게 노숙자로 오해 받은 유건은 박은혜가 흘린 돈을 찾아주려다 도둑으로 몰리는 것에 이어 속옷까지 노출, 첫 회부터 박은혜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악연을 예고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조각 같은 외모와 선 굵은 연기로 호평 받아온 유건은 2014년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 그의 연기를 기다려 온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오늘 1회 방송으로 성공적인 첫 스타트를 끊은 유건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매김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달콤한 원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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