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X E3서 공개...가격은 499달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2 10: 37

마이크르소프트(MS)가 신규 콘솔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Xbox E3 2017 브리핑을 개최하고 새로운 콘솔 ‘Xbox One X’를 공개했다. 또한, 22개의 콘솔 독점 타이틀이 포함된 42가지의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벗고 Xbox One X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공개된 Xbox One X는 역대 Xbox 콘솔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6테라플롭스 GPU와 12GB의 메모리를 탑재, 기존 콘솔보다 40% 뛰어난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존의 모든 Xbox One 게임 및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Xbox One X의 출시일은 오는 11월 8일이며, 국내 출시일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Xbox One X는 4K UHD 블루레이 영화 및 스트리밍 콘텐츠, HDR 및 프리미엄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하는 유일한 콘솔로 최적의 4K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Xbox의 수장 필 스펜서는 “Xbox는 인기게임 크림슨 스카이(Crimson Skies)를 시작으로 Xbox One 고전 게임을 포함해 400여 가지의 인기 있는 Xbox 360 게임에 대한 호환성을 확장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기어스 오브 워 4, 포르자 호라이즌 3, 마인크래프트, 레지던트 이블 7, 파이널 판타지 15,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로켓 리그 및 수십 가지 인기게임을 4K로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Xbox는 22가지의 콘솔 독점 게임을 포함한 42개의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함께 발표했다. Xbox One 및 윈도우 10으로 출시되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들을 선보였다. 
Xbox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이 공개됐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60FPS와 4K 그래픽을 구현하며, 30개의 다양한 레이싱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2018 포르쉐 911 GT2 RS 커버 카를 포함한 페라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700대 이상의 차량이 포르자비타를 지원한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Xbox 플레이 애니웨어로 2017년 10월 출시된다.
모장(Mojang)이 개발한 마인크래프트가 콘솔과 모바일, VR 및 윈도우 10 PC로 게임을 하는 모든 게이머에게 완벽한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선사한다. 플랫폼 전반에 걸친 마인크래프트의 통합은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 렐름(Realms), 대규모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 등에 대한 쉬운 접근이 가능하다. 마인크래프트는 4K HDR을 위한 슈퍼 듀퍼 그래픽 팩을 함께 발표했다. 국산 게임인 검은 사막과 배틀그라운드도 엑스박스 독점작으로 참전한다. 
한편 E3에서 Xbox의 가격은 499달러로 밝혀졌다. /mcadoo@osen.co.kr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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