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방통심의위 "'세모방' 말 거세 장면, 민원 접수..내부 검토"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2 10: 36

'세모방'의 말 거세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의 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방통심의위 측은 12일 OSEN에 "'세모방'의 말 거세 장면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민원을 오늘 인지해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내부 검토 후 차기 위원회가 구성되면 안건 상정, 심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개체수 조절을 위해 말을 거세한 후, 고환을 생식하는 몽골 유목민과 이를 체험하는 김수용, 박수홍, 남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 나라 문화라지만 너무했다", "굳이 저걸 보여줘야하나",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모방'은 세상의 모든 방송을 소개하는 방송국x방송국 간의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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