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홍기·최태준, '마수리' 인연 "지금도 잘생겼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2 10: 18

'안녕하세요'에 FT아일랜드 이홍기-최민환, 배우 김정화, 가수 한동근이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이홍기와 최태준이 조우해 눈길을 끈다. 
이홍기와 최태준은 KBS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함께 아역배우로 출연했던 사이. 오랜만에 만나는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했고, 최태준은 이홍기에게 "옛날이나 지금이나 너무 잘생겼다"고 여전히 빛나는 비주얼을 극찬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미녀 배우 김정화 역시 '안녕하세요'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정화는 "결혼도 하고 4살, 10개월 아들이 벌써 둘이다"라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밝혔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평생 한 맺힌 응어리를 풀고 싶은 30대 남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뒷목을 자극할 예정. 주인공은 “형 뒷바라지에 지친 동생입니다. 10년 전 제 신용카드를 들고 서울로 튄 형은 아직도 제게 ‘돈~ 돈~’ 거리는데요. 밴드, PC방, 개그맨까지 때려 치더니 이젠 트로트 가수를 하겠다네요. 서른아홉 먹도록 ‘인생 한 방이다!’만 외치는 저희 형, 정신 좀 차리게 해주세요!”라는 사연을 토로했다. 
이어 "형이 내 카드로 다른 사람들의 술값, 밥값까지 다 사면서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기까지 했다”며 설움을 털어놨다. 이에 정찬우가 “카드를 정지시키면 되지 않냐”고 묻자 주인공은 “형이 신용불량자 상태라 카드를 정지시키면 기본적인 생활이 안 된다. 형이 쓴 카드 값을 갚기 위해 일을 두세 개씩 하다 보니 손톱까지 빠졌다”며 손을 보여주기도 했다. 만신창이가 된 주인공의 손을 본 방청객들은 탄식하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한편 '안녕하세요'는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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