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손+배신까지..이광수♥전소민, '런닝맨' 커플의 재구성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2 09: 39

'런닝맨'의 새로운 커플이 화제다. 이광수와 전소민이 '월요커플' 개리와 송지효 못지 않은 케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전소민은 지난 4월 방송부터 양세찬과 함께 SBS '런닝맨'의 멤버로 합류했다.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뛰어난 예능감은 물론, 기존 멤버들과의 케미도 기대 이상이었는데 특히 이광수와의 투샷이 묘한 설렘을 안기고 있다. 

▼ 티격태격 '꽝손' 케미 
이광수가 '런닝맨'을 대표하는 '꽝손'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여기에 전소민까지 합류하며 '꽝손' 케미를 뽐내고 있다. 전소민은 '런닝맨' 본격 합류 전 게스트로 출연할 당시에도 이광수와 함께 '꽝손'에 이어 용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배신 커플로 등극하며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일본 전율 미궁' 특집에서 두 사람은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세계 기네스북에 등쟁된 귀신의 집 '전율 미궁'에 입성하며 '꽝손 어벤져스'를 꾸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둘도 없는 '배신' 남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소민 역시 이광수 못지 않은 배신 본능을 뽐낸 덕에 두 사람은 함께 묶여 '배신 남매'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유재석 역시 전소민의 합류 당시 "3주 전 전소민이 이광수를 배신하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전소민은 최초의 여성 배신자다. 배신계 후계자 라인 수석 입학을 환영한다"며 그를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이광수와 전소민은 '일본 전율 미궁 특집'에서 서로의 배신 능력을 겨루기라도 하듯 이름 칸 갯수를 두고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 재미를 선사했다.
▼ 이광수, 전소민 집에서 하룻밤 신세 진 이유
이광수와 전소민이 '남매'에서 '커플'이 된 계기가 있다. 바로 이광수가 전소민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사실이 널리 알려진 것. 이광수가 '런닝맨' PD와 전소민, 양세찬과 함께 회신을 한 뒤 만취한 채 뻗자, 그의 대리기사가 통화 기록에 남아있던 전소민에게 전화를 건 것. 그 결과 이광수는 일산에 있는 전소민의 집에 가서 하룻밤을 묶게 된 것. 이에 전소민은 "분명히 뻗었다고 했는데 집 앞에서 오빠를 부르니까 벌떡 일어나더라"고 말하며 이광수의 '흑심'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이광수는 "자고 있는데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더니 방문 틈으로 전소민 아버지가 날 쳐다보고 계시더라"며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해서 사진도 찍었다"고 말하며 역대급 사연을 털어놨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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