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혐의' 조영남, 오늘 5차 공판..대작작가 대면할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2 09: 04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 관련 사기혐의로 오늘(12일) 5번째 공판을 가진다. 
이날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조영남의 사기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앞선 진행됐던 공판과 마찬가지로 조영남도 변호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 
조영남 측은 지난 공판 당시 "대작작가인 A씨가 먼저 조영남의 그림을 위조해서 팔았고, 이부분이 저작권 위반이다. 그리고 조영남이 사기를 칠 고의가 없었다"라며 무죄를 주장했었다. 

하지만 재판부가 선례가 없는 사건으로 신중을 기하겠다며 대작작가인 A씨와 B씨, 그리고 저작권 전문가를 직접 법정으로 불러 증언을 듣겠다고 했던 바. 이에 이번 공판에서는 어떤 심문이 오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앞서 무명화가 송 씨는 2009년부터 조영남을 대신해 그림을 그렸다고 지난 5월 폭로했다. 검찰은 조영남이 대작 화가 2명으로부터 건네받은 21점을 17명에게 판매해 1억 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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