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충격 반전 선사...착한 양세종은 이미 살해당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2 09: 10

'듀얼'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4회에서는 복제인간 성훈(앙세종 분)과 딸 장수연(이나윤 분)의 흔적을 찾아가는 득천(정재영 분)과 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득천은 납치의 첫 번째 원인이 성준에게 있음을 파악, 거대한 사건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번 예고살인의 타깃인 최주식과 '투견'이 관계있다는 것을 알게된 득천팀과 최조혜(김정은 분) 팀은 수사 과정에서 최주식이 1992년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추적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단서를 종합, 최주호가 곧 최주식이라는 것을 깨닫고 득천, 성준, 조혜, 성훈이 모두 투견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학부 기자 류미래(서은수 분)가 가진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남긴 유품 속 사진속에는 성준&성훈의 얼굴과 똑같은 인물이 담겨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복제인간이 세 명인가", "누가 원본인지 궁금하다", "새로운 사건 전개의 떡밥같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복제인간과 미래가 어떤 인연으로 마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최주식은 투견장에 잠입한 성준을 목격, 성준을 향해 "넌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내가 너를 죽였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성준이 과거 이미 한번 죽음을 겪은 인물임을 암시해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듀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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