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를 콘솔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블루홀(대표 김강석)은 12일 "자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를 엑스박스원(Xbox One)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17’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엑스박스원 게임 프리뷰 프로그램에 연내 독점 출시 사실을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엑스박스원 최종 버전은 2018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콘솔 기기인 ‘엑스박스원엑스(Xbox One X)’도 지원한다.
배틀그라운드 콘솔 버전은 엑스박스원 게임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유저 피드백을 직접 얻고,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한 멀티플레이로 전세계 유저들에게 강렬한 배틀 로얄의 재미를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콘솔 게임 유저 특성을 고려해 콘솔 플랫폼에 특화된 게임 콘텐츠와 콘트롤러 조작감을 최우선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회사 뉴주(Newzoo) 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콘솔 게임의 세계 시장 규모는 275억 달러(약 32조 2200억 원)로 전체 게임 시장의 30%를, 특히 북미·유럽의 시장 규모는 114억달러(약 13조 564억 2000만 원)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mcadoo@osen.co.kr
[사진] 블루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