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무대 뒤 오열"…2PM, 군입대 전 막콘 비하인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12 08: 20

그룹 2PM이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마쳤다. 콘서트가 끝나고 모든 장막이 내려진 뒤, 6명의 멤버들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은 '그 다음'을 약속했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PM은 지난 1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식스나이츠'(6Nights)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군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였던만큼 2PM 멤버들과 팬들은 더욱 끈끈한 소통 속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2PM 측은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콘서트 이후 장막 뒤에서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2PM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2PM 측은 "무대 뒤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던 2PM. 막이 내린 후에도 2PM을 외쳐줬던 HOTTEST(팬클럽명)"이라는 글을 남겼다. 

2PM은 앙코르 무대까지 모두 끝내고 팬들에게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 안녕을 고했다. 하지만 팬들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2PM을 연호했다. 이같은 연호는 콘서트 스태프들이 관객을 퇴장시킬 때까지 약 15분 가량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2PM도, 팬들도 긴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이에 2PM 멤버들도 각자의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준케이는 "콘서트 마지막 6번째 밤. 잊지못할 이 순간. 진심으로 우리 지켜줘서 고맙다"고 밝혔고, 옥택연 역시 "다시 언젠가 6명이서"라는 글과 함께 2PM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황찬성은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우리 멤버들 그리고 핫티스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대들 덕에 즐겁고 행복하다.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했고, 닉쿤 역시 "너무 고마웠다. 지금까지 사랑해줘서. 함께 기다립시다"라는 글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PM은 옥택연의 군 입대를 시작으로 닉쿤을 제외한 한국 멤버 전원이 잇따라 군에 입대하게 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만 안녕'을 외친 2PM의 공연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애틋함을 선사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2PM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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