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연속 괴력을 발휘하며 팀승리에 이바지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 동점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에서 2할5푼5리로 상승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3회 2사 후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8마일(158km) 직구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시즌 9호째.
6회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8회 1사 2,3루서 볼넷을 골랐다. 곧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한편 텍사스는 워싱턴을 5-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3회 추신수의 동점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고 8회 1사 만루서 상대 실책과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3루타 그리고 노마 마자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5-1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