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IN전] '피홈런 악몽 극복' 4회, 삼진 3개로 무실점

류현진(30·다저스)이 두 번째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회 안타 한 방을 맞았지만,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류현진은 4회 스캇 셰블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상황에서 헛스윙을 이끌어내 세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호세 페라자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냈지만, 9구까지 가는 승부에 결국 내야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데빈 메소라코를 커브로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티모시 애들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마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