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양세종, 과거 살해당했나..늙지 않은 복제인간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1 23: 22

 '듀얼' 양세종의 소름돋는 과거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 4회에서 이성훈(양세종 분)은 이성준(양세종 분)에게 "네가 진병준을 죽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성준을 구하러 달려온 장득천(정재영 분)까지 제압한 그는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성훈은 최조혜(김정은 분)에게 이성준이라는 이름으로 살인 예고장을 보냈다. 이성준은 "너 대체 누구냐"라고 묻는 장득천에게 "나도 모르겠다. 나랑 너무 똑같았다. 전부 다. 근데 쌍둥이가 아니란다. 말이 안 된다"며 "내가 더 미치겠다"라고 하소연했다. 

장득천은 "벌 받는구나 생각했다. 최조혜와 내가 10억을 받았다는 걸 아는 놈이 수현(이나윤 분)이를 노리고 납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니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라며 "중요한 건 이 모든 일 중심에 니가 있다는 것. 니가 누군지 어떤 관계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우리 수현이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살인 예고된 최주식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최주식은 이미 25년 전에 죽은 사람. 추적을 하는 가운데 이성준은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되는 동시에 '투견'이 이와 관련이 있음을 떠올렸다. 이성준과 장득천은 최주식의 동생을 찾아갔다. 그 과정에서 이성준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숨을 못 쉬겠다"고 괴로워했고, 그 시각 이성훈 역시 가슴 통증을 느꼈다. 
장득천 뿐만 아니라 최조혜와 류미래(서은수 분)도 최주식의 동생 최주호를 찾기 시작했다. 이성준은 최주식의 귀에 있던 상처를 떠올렸고, 이를 통해 최주식과 최주호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장득천, 이성준과 최주혜는 각자 화성의 투견장으로 향했다. 이성준은 자신의 이름이 아득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장득천은 "끝까지 가야한다. 그게 함정이라도"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투견장에서 최주식은 이성준을 만났다. 그는 이성준에게 "너 어떻게 살아있냐. 내가 너를 죽였다. 그런데 왜 살아있냐. 심지어 늙지도 않았다"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이성준의 목을 졸랐다. /parkjy@osen.co.kr
[사진] '듀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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