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정재영이 자신의 딸 이나윤이 납치된 이유가 양세종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 4회에서 득천(정재영 분)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후 성준(양세종 분)에게 "너 도대체 누구야"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성준은 "나도 모르겠다. 나랑 너무 똑같았다. 전부 다. 근데 쌍둥이가 아니란다. 말이 안 된다"며 "내가 더 미치겠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득천은 "벌 받는구나 생각했다. 최조혜(김정은 분)와 내가 10억을 받았다는 걸 아는 놈이 수현이를 노리고 수현이를 납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니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천은 "중요한 건 이 모든 일 중심에 니가 있다는 것. 니가 누군지 어떤 관계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우리 수현이를 찾을 수 있다"라고 끝까지 성준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듀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