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코너5, 2주만에 자리 잡았다 '폭소 5총사'[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11 22: 22

지난주 새롭게 선보인 '개그콘서트' 새 코너들이 2주만에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1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는 새코너 '힘을 내요 슈퍼뚱맨'으로 문을 열었다. 슈퍼 뚱맨으로 분한 유민상은 오늘도 악당을 잡으려 고군분투했지만, 현실은 마음과 같지 않았다.
악당을 때리는 과정에서 악당이 코피를 흘리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뚱맨을 비난했다. 악당은 "이거 맞아서 그런거 아니다. 지병있다"고 기침을 했고, 시민들의 더 큰 동정심을 얻었다.

그런가하면,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 코너의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을 서로 섹시함을 뽐냈다. 이현정은 "우리 40살까지 결혼 못하면 같이 살자"고 말했다.
김민경은 "내가 돈이 많으니까 집을 살게"라고 했고, 오나미는 "가구는 내가 살게"라고 했다. 이현정은 "가전제품을 내가 살게"라고 하자, 정명훈은 "난 혼자 살게"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세 여자는 정명훈의 얼굴을 찌그러뜨리며 "우리 명훈이 귀엽다"고 벌(?)을 줬다.
유민상은 '퀴즈카페'에서도 고군분투했다. 서태훈은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 3쌍 중 어떤 커플의 여자가 아깝냐는 문제를 냈다. 보기에는 원빈-이나영, 비-김태희, 이보영-지성 커플이 나왔다.
딱 보기에도 곤란한 질문. 고민 끝에 유민상은 "모르겠다. 그냥 1번"이라고 답했다. 관객석에는 야유가 나왔고, 서태훈은 "그러니까 이나영씨가 아깝다? 원빈이 별루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그냥 찍었다"고 답했고, 서태훈은 "아 이나영을 내가 찍었다? 내가 원빈보다 낫다"라고 몰아대 유민상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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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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