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프듀2’ 안녕..래퍼 장문복의 제2막을 응원합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2 06: 50

장문복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다고 알려졌을 때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고 방송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탈락, 더 이상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운 마음이 크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 후 지난 1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확실히 장문복을 향한 댓글 반응이 뜨거웠다. 장문복도 “화력이 몇 달 전과 다르다”고 했을 정도.
그만큼 장문복을 향한 관심이 대단했다. 장문복은 Mnet ‘슈퍼스타K’를 통해서는 네티즌들에게 악플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많은 응원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선사했다.

사실 장문복을 지지하는 팬들이 많았고 화제성도 높아 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당연히 최종 11인에 합류할 거라 예상했지만 데뷔에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문복은 “방송 시작하고 정신이 많이 없었는데 끝났을 때 심경은 다른 친구들도 다 비슷비슷했다. ‘서운하다’, ‘아쉽다’ 등의 반응이었다.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 3차 순위 발표식 녹화 끝나고 방송 나가기 전에 방출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까 퇴근하고 돌아와서 바로 잤다. 너무 피곤했다”라고 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이 상당히 아쉬웠을 터. 장문복은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평소와 달랐다. ‘이제 뭐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촬영을 더 이상 할 수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 때문에 3시간 때문에 멍하니 있었다”며 “1, 2, 3차 경연 때 피곤해서 바로 돌아가서 자고 다음 거를 준비해야지 했는데 이번에는 뭐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열정을 다해서 한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허무해서 조금 우울하기도 했고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허탈했다. 그 뒤로 누워서 3시간 동안 생각 정리했다”며 “방송하면서 더 재미있게 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다. 다른 친구들보다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준비할 게 많았다.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것에 비해 많이 못보여줘 아쉽다”고 밝혔다.
장문복은 1차 경연부터 3차 경연까지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줬고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탈락은 아쉽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장문복.
이날 장문복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최대한 노력해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서 찾아뵐 예정이다”며 “그동안 응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주셨던 관심과 사랑 잊지 않고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찾아뵐 거다”라고 한 만큼 탈락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 진짜 ‘췍길’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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