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롯데는 2연승으로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시즌 성적은 29승31패가 됐다.
롯데는 임시 선발이던 박시영이 4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내려왔다. 이후 두 번째 투수인 장시환이 헤드샷 퇴장으로 인해 변수가 생겼지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배장호가 2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배장호는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전준우(5타수 2안타 1타점), 이대호(5타수 2안타 1타점)가 타선에서 활약했고, 신본기가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박시영이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배장호도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윤길현이가 오늘 2이닝을 던졌음에도 오늘 팀을 위해 제 역할을 해줬다"면서 "타선에서는 신본기가 특히 좋은 모습이었고 이대호를 비롯해 중심타순도 고른 활약을 해줬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