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히든트랙' 루키들의 반란, 귀호강 세시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11 20: 35

'히든트랙 스테이지' 예서, 오왠, 더 라즈, 잔나비가 인디신의 루키다운 저력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HIDDENTRACK STAGE-히든트랙 스테이지'가 진행됐
다. 

이날 무대의 첫 시작은 4월의 '라커'였던 일렉트로니카 신예 예서였다. 예서는 히든트랙 라이브에서 수 차례 들려준 자신의 대표곡인 '노 시티 포 러브', '마이 유스'를 열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예서는 "일렉트로니카가 아직 일반 분들에게는 낯선 장르다"라고 인정하면서 '버드'를 어쿠스틱으로 편곡해 부르며 보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안겼다. 
다음 타자는 2월의 '라커'였던 오왠이 등장했다. 오왠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언젠'을 열창해 많은 이들에게 힐링 뮤직을 선사했다. 오왠은 '위로와 공감'을 노래하고 싶다는 콘셉트에 맞춰, 좋은 날씨에 어울리는 '피크닉', 실제 이별 경험을 담은 '콜 미 나우'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더 라즈가 세번째 타자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러브 이즈 블라인드', '폴링'으로 무대에 오른 더라즈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더라즈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걸 생각해본 적 없다. 다리가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주인공은 잔나비였다. 잔나비는 파워풀한 '더 시크릿 오브 하드 록'으로 좌중을 사로잡은 뒤 에너제틱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가장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잔나비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돼 너무 좋다. 정말 의미있는 날"이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히든트랙을 하며 선보였던 라커 개개인의 신곡 무대도 이어졌다. 예서 '기브 미 어 시크릿', 오왠 '없네', 더라즈 '바이', 잔나비 '쉬' 등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루키들이 펼친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인상적. 오왠과 더라즈 김기범은 '아임 낫 디 온리 원'을 함께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잔나비는 예서와 함께 '리얼리티' 무대를 함께 꾸며 몽환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히든트랙 스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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