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쾌조의 5연승을 질주했다. 사령탑도 선발 마운드에 등장한 '난세의 영웅'을 반겼다.
NC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5-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형범이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타선도 7안타 5득점으로 이형범을 도왔다.
어느덧 5연승.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 KIA에 0.5경기 뒤진 2위에 머물던 NC는 여전히 KIA를 가시권에 두게 됐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NC는 kt 내야진이 흔들리는 틈을 타 1회 2점, 2회 1점을 뽑아냈다. 이어 5회에는 지석훈의 투런포까지 터졌다. 이형범과 불펜진이 호투했기 때문에 득점은 5점으로 충분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의 좋은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형범의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