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이동국, 상어도 마다않는 설수대 아빠의 용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2 06: 50

'슈퍼맨'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 남매와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상어 수조에까지 들어가는 아빠 이동국의 노력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설수대와 함께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의 아침은 분주했다. 아들 대박이가 이불에 실수(?)를 한 것. 이동국은 대박이에게 "아빠만 아는 비밀인데 소금을 얻어오면 쉬를 안 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대박이는 소쿠리를 뒤집어쓴 뒤 옆집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외로 쉽게 소금을 얻어 온 대박이. 이동국은 "선생님이 소금을 얻어 오는 게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혼자 얻어오게 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대박이에게 소금 동냥을 시킨 속내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이후 이동국은 설수대를 데리고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특히 그는 상어가 있는 수족관에서 갑자기 "아빠가 들어가 볼까?"라고 제안해 아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동국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이를 모르고 있는 아이들은 이동국이 수조에 들어가는 것을 말렸고, 결국 아빠가 들어가자 작은 행동 하나에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동국은 수조 안에서 넘어진 척을 한 뒤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를 보여줘 아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플래카드에 적혀있던 '설수대 앞으로도 용감하고 씩씩하게'라는 문구처럼, 자신이 직접 이를 실천하는 모습으로 용감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이동국. 이처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많은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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