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시즌 첫 승' 강현종 감독, "항상 패시브처럼 뒤늦은 승리, 팬 분들께 죄송"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11 19: 17

시즌 초반기에는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던 강현종 감독이 드디어 3연패 뒤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매시즌 '슬로우 스타터'라는 달갑지 않은 소리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로 첫 승 소감을 시작했다. 
락스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0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하면서 개막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미키' 손영민이 1세트 미드 갈리오로 팀원들을 보호하면서 활약했고, '마이티베어' 김민수는 그라가스와 렉사이로 협곡에서 타이거즈의 공수를 조율했다. 
경기 후 강현종 감독은 "항상 패시브처럼 뒤늦게 승리를해서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오늘 경기는 꼭 이기자 다짐하고 왔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 이후 롱주와 프릭스 전이 이번 주에 있는데 지금 바텀 두 명의 기량이 많이 올라와 두 팀과의 바텀 대결이 많이 기대된다"며 연승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연패 이후 선수들과 코치가 힘내줘서 오늘 값진 1승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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