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삼성 이승엽이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6회초 1사 1루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3-2 승부를 뒤집는 역전 투런포.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997년부터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일본 진출 기간인 8년을 제외한 기록. KBO리그 역대 4번째 위업이다. 이승엽에 앞서 장종훈과 양준혁이 15년 연속, 박경완이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