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이 통산 8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KBO리그 역대 28번째 기록이다.
이종욱은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이종욱은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지석훈의 몸 맞는 공 때 2루, 박민우의 희생번트 때 3루를 밟았다. 후속 모창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랍은 이종욱은 통산 799득점째를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그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지석훈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이종욱이 홈을 밟았다. 통산 800득점. KBO리그 역대 28호다.
이종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시즌 통산 1337경기서 타율 2할9푼2리, 798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2득점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NC는 이종욱의 2득점에 힘입어 6회 현재 kt에 5-0으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