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가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소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8-1로 크게 앞선 7회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6승을 손쉽게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회 홈런 한 방으로 실점했다. 1사 후 홈런 선두 한동민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사 후 로맥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동엽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 정의윤과 나주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홍구를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팀 타선이 2회말 7-1로 역전시키자 3회에도 삼진 2개 포함해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성현과 노수광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14-1로 점수 차가 크게 기울어져 소사는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4회 2사 후 김동엽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으나, 정의윤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삼자 범퇴로 끝냈다. 6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정진기를 중견수 뜬공, 박승욱을 투수 땅볼,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김동엽과 정의윤 상대로 2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