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단순 타박, 5번 선발출장...송광민, 휴식차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11 16: 32

훈련 중 손등을 다친 김태균이 정상적으로 선발출장한다. 
김태균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 과정에서 동료 선수의 배트에 맞아 왼 손등을 다쳐 병원에 갔지만 크게 심각하진 않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충남대학교병원에서 CT 및 X-레이 검사를 해본 결과 단순 타박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한 한화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 

전날 2회 재크 페트릭의 공에 오른 발등을 맞았던 외야수 이성열도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한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엔트리에 빼야 하나 싶을 정도로 걱정했는데 멀쩡하게 걸어다니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주전 3루수 송광민은 선발에서 빠졌다. 오선진이 9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한화 관계자는 "부상은 아니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에 빠진 것이다. 교체 출장을 대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