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도 잊지 못했다"..'군주' 유승호 달달어록 BEST5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11 15: 23

 “여심(女心)을 들끓게 만드는 세자의 한마디!”
MBC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심장 어택’을 유발하는 ‘로맨스 어록 NO. 5’ 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유승호는 5주 연속 수목 1위 왕좌를 수성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세자 역으로 무결점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편수회에 대항하고자 차곡차곡 자신의 세력과 힘을 키우는 한편, 한결같이 백성을 아끼고 위하며 진정한 ‘군주’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유승호는 애처로운 운명의 사랑, 김소현을 향해 절절한 순애보를 쏟아내며 여심(女心)을 뒤흔들고 있다. 극중 죽다 살아나 보부상 두령이 된 세자(유승호)가 애써 모른척하던 가은(김소현)에게 정체를 밝힌 후, 적극적이고 숨김없는 애정공세로 자신의 사랑을 드러내고 있는 것. 애틋한 눈빛부터 섬세하고 다정한 손길, 진심이 가득 담긴 로맨틱한 말들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안방극장에 ‘설렘 폭격’을 가동한 유승호의 ‘심멎 로맨스’어록을 살펴본다.
1. “한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다시는 너를 혼자 두지 않으마. 너도 내 곁을 떠나지 마라”(16회)
세자는 정체를 밝히지 못하면서도, 천수와 닮은 자신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가은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그후 대목(허준호)이 보낸 살수들로부터 가은을 보호하다 부상을 입은 세자는 자신의 목에 걸린 경갑을 보고 천수라고 확인한 가은에게 모른척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거리를 두는 게 가은을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세자는 “한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다시는 너를 혼자 두지 않으마. 너도 내 곁을 떠나지 마라”라고는 가은을 품에 안고 오열, 로맨스의 정점을 선보였다.
2. “우리 인연이 끊어졌다 생각하느냐. 한마디만 하거라. 그럼 내가 돌이킬 것이다. 네 마음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그 한마디면 된다”(19회)
세자는 이유를 밝히지 않고 궁녀가 돼버린 가은을 궐에서 만나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궐에서의 생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세자는 매몰차게 뒤돌아 가버리려는 가은의 손을 잡았고, 잘 지내고 있냐며 입을 뗐다. 그리고는 “우리 인연이 끊어졌다 생각하느냐. 한마디만 하거라. 그럼 내가 돌이킬 것이다. 네 마음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그 한마디면 된다”라고 가은을 향해 흔들림 없는 사랑으로 애잔함을 전했다.
3. “이 달을 기다리는 해처럼 나도 언제나 너와 함께 할 것이야. 니가 저 달처럼 잘 보이지 않아도 니가 저 달처럼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 내가 너를 지킬 것이야. 기억해주겠느냐? 내가 항상 니 곁에 있다는 걸.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내 곁에서 지켜봐주면 안되겠느냐”(8회)
세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편수회를 바라보고 편수회를 이길 방법을 얻고자 떠나는 길에 가은과 함께하고 싶었던 터. 세자는 가은에게 해와 달이 새겨진 경갑을 걸어주며 “기억해주겠느냐? 내가 항상 니 곁에 있다는 걸.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내 곁에서 지켜봐주면 안되겠느냐”라고 처음으로 가은을 향한 진심을 밝혀 가슴 먹먹한 슬픔과 동시에 애틋함을 배가시켰다.
4. “이제 다시 널 두고 가고 싶지 않아. 이젠 네 곁을 떠나지 않으마”(17회)
세자는 부상당해 몸이 성치 않았음에도 가은을 데려다 준다며 바깥외출에 나섰다. 그러자 가은은 바로 앞까지만 데려 달라 했고, 이를 들은 세자는 “이제 다시 널 두고 가고 싶지 않아. 5년 전 널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널 위한다 생각하고, 돌아섰는데...내내 후회했었다. 이젠, 네 곁을 떠나지 않으마”라고 차원이 다른, 깊이 있는 고백을 안겨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5. “아니요. 사우..가은이만은 잃지 못하겠습니다. 가은이만은 안됩니다. 난...난 가은이가 없인 살지 못합니다”(16회)
세자는 가은이를 어떡할 거냐고 묻는 우보(박철민)의 질문에 가은이를 잡을 자격이 없다고 침울해했던 상황. 이를 본 세자의 호위무사 청운(신현수)은 아직도 한규호(전노민)의 죽음을 자책하냐며, 그를 참수한 건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세자는 한규호를 죽인 것은 편수회라 소리쳤다. 그러자 청운이 편수회 때문에 부왕과 어머니까지 잃었는데 이제 가은 아가씨마저 잃겠냐고 흥분해 물었던 것. 이에 세자는 자신이 천수가 아니라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가은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아니요. 사우..가은이만은 잃지 못하겠습니다. 가은이만은 안됩니다. 난...난 가은이가 없인 살지 못합니다”라고 가은을 향한 지극한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유승호가 김소현을 향해 건네는 로맨틱하고 진심어린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을 파고드는 것 같다”며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어불능하게 만드는 유승호의 ‘로맨틱 어록’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21, 22회 분은 오는 1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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