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업' LG 이형종-정성훈, 1번-5번 선발 출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11 14: 54

LG의 정성훈과 이형종이 11일 1군에 콜업됐다. 곧장 이날 SK전에 선발 출장한다. 
LG는 11일 잠실 SK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정성훈과 이형종이 1군으로 콜업됐다. 대신 투수 김대현과 내야수 최재원이 2군으로 내려갔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 둘 다 선발 출장한다. 이형종이 톱타자 중견수, 정성훈이 5번 1루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2군으로 내려간 정성훈은 퓨처스리그 7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7푼1리(17타수 8안타), 이형종은 10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32타수 11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이날 SK 좌완 김태훈 상대로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꾸렸다. 박용택 혼자 좌타자, 나머지 8명은 우타자다. 외야는 백창수(좌)-이형종(중)-채은성(우)으로, 내야는 양석환(3)-손주인(유)-강승호(2)-정성훈(1)으로 내세운다. 테이블 세터는 이형종-백창수, 3~5번 중심타선은 박용택-양석환-정성훈이다. 
김태훈은 LG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26일 인천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2009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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