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원석이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으며 1군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
이원석은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전서 7회 주루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대구서주미르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근육이 미세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원석은 23일부터 1주일간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았다.
재활군에서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했던 이원석은 11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퓨처스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부상 후 첫 실전 무대다.
삼성은 김성훈(유격수)-이원석(3루수)-백상원(2루수)-나성용(좌익수)-문선엽(우익수)-차화준(지명타자)-최영진(1루수)-나원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성한.
한편 이원석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삼성과 4년간 총액 2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5리(138타수 31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