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맨투맨’ 측 “박해진, 종영 후 많이 울었다..행복하게 촬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1 11: 36

‘맨투맨’이 막을 내렸다. 고스트 요원으로 변신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박해진부터 데뷔 후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박성웅까지 배우들의 변신을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고 반전 가득한 첩보물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이 지난 1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4.02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4%를 재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맨투맨’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의 황지선 대표는 11일 OSEN에 “김원석 작가와 이창민 감독, 배우, 스태프들 너무 고생했다. ‘맨투맨’이 우리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 중 60~70밖에 못 보여줬을 정도로 어려운 드라마였다. 첩보극이 보통 어려운 장르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럼에도 감독님이 잘 찍어줬다”고 했다.

이어 “첩보를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3박자가 완벽했던 드라마였다. 연출, 배우, 시청자까지 훌륭했다”며 “행복하게 촬영했고 마무리도 잘됐다”고 전했다.
‘맨투맨’은 지난 10일 마지막 회를 배우, 스태프들을 비롯해 팬들이 함께 시청했다.
황 대표는 “팬들이 같이 울어주고 소리질러줬다.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이 뜨거움이 뭐죠?’라고 했을 정도였다”며 “박해진이 많이 울었다. 마지막 회 방송 후 무대인사를 하면서 ‘이제 김설우가 끝인가요?’라고 말하고는 울음이 터졌다. 사전제작이었지만 캐릭터를 놓지 못했나보다”고 했다.
시청률이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시청률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등 다른 경로로 시청하기 때문에”라며 “‘사자’는 완벽하게 준비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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