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얄미워"..'비밀의 숲' 이준혁, 비리 검사 완벽 변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1 10: 52

'비밀의 숲' 이준혁이 얄미운 비리 검사 서동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1회에서는 박무성(엄효섭 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쫓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비리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은 박무성 사건을 담당하게 된 영은수(신혜선 분)에게 "데뷔전 화려하게 치러야지? 변호사가 찍소리도 못하게 압승 거두게 해줘?"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시선을 모았다.

이후 그는 본 재판 진행 중 영은수에게 증거물을 건네며 승소할 수 있게 도와줬고 "그런 게 노하우야. 재판도 스토리가 있어야 된다니깐"라며 얄미운 언행을 이어가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그동안 정의롭고 곧은 인성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이준혁은 이날 껄렁하고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열하고 얄미운 서동재 캐릭터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입체적으로 그려낸 것.
이날 스스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는 앞으로 전개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킬 주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기에게 더욱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비밀의 숲' 2회는 11일 밤 9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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