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첫 4일 휴식' 레나도,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11 06: 02

첫 4일 휴식 등판, 삼성의 위닝시리즈를 이끌까. 
삼성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가 이번주 2회 등판에 나선다. 레나도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3연전 첫 2경기에서 한화와 1승1패를 주고받은 삼성은 이날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레나도에게 기대를 건다. 
총액 105만 달러를 받고 삼성에 입단한 레나도는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범경기 기간 가래톳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재활을 거쳐 지난달 24일에야 1군 마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4일 대구 kt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던 레다노는 31일 대구 롯데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7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6일 잠실 두산전에선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5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다. KBO리그 데뷔 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70. 기대했던 만큼 힘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적응 과정이다. 
이날 한화 상대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4일 휴식 등판을 갖는다. 로테이션 일정상 윤성환이 등판할 차례였지만, 약간의 허리 통증에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점을 고려해 다음주로 등판 일정을 미뤘다. 
한화에서도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선발등판한다. 비야누에바는 올해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1일 대전 삼성전 난투극으로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 이후 복귀전 상대가 공교롭게 또 삼성이다. 
비야누에바는 올해 삼성전 2경기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96으로 호투했다. 박해민이 5타수 무안타, 다린 러프가 4타수 무안타로 비야누에바에게 막혔다. 이원석이 3타수 2안타를 쳤지만 햄스트링 부상 중이라 현재 1군에 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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