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무도’, 뗏목 대신 김수현..이효리 커밍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11 06: 49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섭외였다. 김수현은 비로 인해 프로젝트가 좌절된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볼링 대결을 펼쳤다. 강원도 사투리와 깔끔한 볼링 실력으로 재미를 잡은 김수현은 올해 예정된 스타들의 출연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김수현이 깜짝 출연해서 멤버들과 볼링 대결을 펼쳤다. 이날 볼링 대결은 갑작스럽게 성사됐다. 야심 차게 준비한 뗏목이 가라앉으면서 다음으로 미뤄졌고, 뗏목을 개보수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배가 뜰 수 없는 상황이었다.
위기에 처한 ‘무도’에 나타난 구세주는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은 ‘무도’ 멤버들과 볼링 대결에 나섰다. 짧은 상의와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김수현은 우월한 비율과 얼굴로 훈훈하게 등장했다.

프로볼러 테스트까지 본 김수현의 볼링 실력은 진짜였다. 김수현은 노룩 볼링으로 가볍게 스페어 처리에 성공했다. 김수현은 무려 50점이라는 핸디캡을 안고서 ‘무도’ 멤버들과 볼링 대결에서 승리했다.
볼링 실력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도 한껏 드러냈다. 김수현은 어색한 강원도 사투리를 사용했다. 김수현은 겨우내 강원도에 한 스키장에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강원도 사투리를 배웠다. 김수현의 강원도 사투리는 도시적인 외모와 비교되면서 빙구스러운 매력을 볼 수 있었다. ‘무도’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절대 볼 수 없었던 매력이었다.
훈훈한 김수현에 이어 다음 주 예고에서는 제주도에서 이효리를 만난 ‘무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도’에 출연할 때마다 꿀잼을 만들어낸 이효리가 이번 출연에서도 ‘무도’ 멤버들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무도’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했다. 김수현을 시작으로 이효리는 물론 세계최고의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 출연이 예정됐다. 또한 정준하 대상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시가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무도’는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특급 게스트와 방송을 만들어왔다. ‘무도’가 한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7년 ‘무도’ 역시도 화려한 게스트와 함께 현재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무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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