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빠생각' 젝스키스가 완전히 뒤집어놓으셨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11 06: 49

역시 믿고 보는 젝스키스의 예능이었다. 젝스키스가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는 젝스키스가 출연해 10대, 20대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영업을 펼쳤다.
젝스키스는 최근 '주간아이돌' '마리텔' 등 출격하는 완전체 예능마다 대활약을 펼쳤던 바. 이들은 이번엔 흑역사부터 콩트연기까지 선보이며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괜히 데뷔 20년차가 아니었다. 물론 긴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들은 다양한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은지원은 고지용의 파트 때 노래를 부르는가하면 이재진은 노래를 부르다 마이크를 찾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로드파이터' 등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주며 건재함을 뽐냈다. 이들과 같이 활동했던 이상민, 탁재훈도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다고 젝스키스가 과거에만 머무른 것은 아니다. 이들은 요즘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Mnet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해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교복을 입고 '나야 나' 안무까지 도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젝스키스는 능수능란하게 방송을 끌고 가며 거침없이 망가졌다. 젝스키스의 남다른 예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 것. 앞으로도 이날 방송분은 오랫동안 '오빠생각'의 레전드 편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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