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내한②] 브리트니만큼 뜨거운, 韓팬들의 열정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11 08: 01

내한 스타들에게 소문 자자한 '한국 팬 이벤트'는 이번에도 유효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한국 팬들이 아름다운 교감을 나누며 공연을 성료했다.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첫번째 내한공연 'BRITNEY LIVE IN SEOUL 2017'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곡 'TOXIC'을 포함,  총 26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섹시하고 파워풀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퍼포먼스는 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함 없었다. 

카리스마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만큼 시선을 사로잡은 건 고척돔에 모인 수만명의 관객들이 한 마음으로 선보인 이벤트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MAKE ME'를 부름과 동시에, 관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플래쉬를 켰다. 고척돔 안은 은하수를 방불케 하는 밝은 빛으로 가득 찼다. 벅찬 표정으로 입을 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와 함께 놀아달라. 그럼 나 역시 여러분과 함께 놀겠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은 떼창 이벤트도 함께 계획했으나, 넓은 고척돔에서 떼창 이벤트가 진행되긴 어려웠다. 하지만 관객들은 누구보다 뜨겁게 앙코르를 외치며 브리트니와 ㅎ마께 90분간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내한 스타들을 향한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이벤트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폴 매카트니, 미카, 마룬5, 에미넴, 브루노 마스, 노엘 갤러거 등이 내한 공연에서 떼창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선물을 받고 큰 감동을 받은 장면은 세계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향한 한국 팬들의 아름다운 이벤트와 열광적인 성원은 또 한 번 팝스타를 감동시키는데 성공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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