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지현우, 교장 몰아내기 성공...서주현 고아됐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0 23: 09

'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가 결국 교장을 몰아냈다. 진실을 파헤치던 김정태는 결국 죽음에 이르렀고, 서주현은 혼자가 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 강소주(서주현 분), 한준희(김지훈 분), 윤화영(임주은 분)이 사각관계로 엮일 조짐이 보였다. 강소주의 아버지 강성일(김정태 분)은 결국 사망했다.
이날 장돌목과 장판수(안길강 분)는 이윤호의 엄마 홍미애(서이숙 분)와 교장이 저지른 비리 내역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쳤고, 홍미애(서이숙 분)의 아들 이윤호(한재석 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권정희(이정은 분)는 이들을 구해줬고, 그는 장판수 부자에게 김창기 사건을 물어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 시각, 장돌목은 윤화영(임주은 분)에게 마음을 품었다. 강소주는 짝사랑하는 장돌목이 윤화영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질투를 느꼈고, 윤화영은 장돌목에게 "나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적어도 한 분야에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너는 이윤호에게도 지지 않았냐"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윤화영은 검사이자 자신의 논술 선생님인 한준희(김지훈 분)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다. 한준희는 그런 윤화영에 부담을 느꼈지만, 그가 자신의 반찬을 챙겨주는 걸 보면서 엄마를 떠올리며 윤화영이 챙겨주는 밥을 묵묵히 먹었다. 그런 한준희는 권력의 품에 들어가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하는 윤화영의 아버지 윤중태(최종환 분)를 도울 것을 약속했다.
홍일권(장광 분)의 비리를 파헤치던 강성일은 결국 홍일권의 수하 최태석(한정수 분)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최태석은 김창기 사건까지 들먹이는 강성일을 칼로 찔렀고, 강성일은 결국 숨을 거뒀다. 강소주는 그런 아버지 시신을 붙잡고 오열했다. 
장돌목은 홍미애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했고, 그동안 모았던 자료까지 세상에 공개했다. 장돌목을 괴롭히던 교장과 학교 선생은 장돌목이 터뜨린 비리와 간통 사진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장돌목은 학우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농성을 벌였고, 검찰은 홍미애와 이윤호, 교장들을 모두 붙잡아갔다. 하지만 홍미애와 이윤호는 검찰청 안에서 담당 검사의 대접을 받으며 편안한 수사를 받으며 '갑질'의 정점을 찍었다.
강성일을 죽인 최태석은 장돌목까지 찾아왔다. 장돌목에게 "이윤호 고발 사건은 너의 오해라고 세상에 말하라"라고 제안 받았지만, 장돌목은 이를 거절했다. 이번에도 이들을 구한 건 김순천(이주실 분)과 권정희였다. 장판수는 독립투사였던 자신의 집안 내력을 알고 있는 김순천의 말을 듣고 놀랐다. 김순천은 백산 장군의 아들 행방과 지도를 찾고 있었다. 
강소주는 홀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감당하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잡혔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서로 향했지만, 이 범인은 진범이 아니었다. 하지만 강소주는 이를 모른 채 분노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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