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다솜, 이지훈에 적반하장..."내가 캐모마일 훔쳤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10 22: 23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이지훈에게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거짓 연기를 펼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기찬(이지훈 분)과 대면한 달희(다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희는 우연히 기찬을 보고 세준(조윤우 분)이 알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며 기찬을 정리하고자 했다.

달희는 기찬에게 “내가 오빠 캐모마일 훔쳤다. 그래서? 이제 다 끝났는데 그걸로 어쩔거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기찬은 이런 달희의 태도에 충격 받고 “내 인생 망신창이로 만든 게 누군데 왜 이렇게 뻔뻔하냐. 네가 사람이냐”며 분노했다.
이에 달희는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나 사실 결혼했어. 구질구질한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나 이제 행복하다. 여기서 다 잊어달라”고 호소했다. 기찬은 달희를 잡아끌며 이제라도 경찰서에 가서 밝히려고 했다.
달희는 “나 임신 초기야. 우리 애 잘못되면 책임질거냐. 나 고생하며 살아온 거 알지 않냐. 나 이번 한 번만 봐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기찬은 “한 때나마 좋아했던 내가 후회된다. 죽을 때까지 두 번 다시 마주치지 말자”고 자리를 떴고 달희는 눈물을 닦고 “그게 내가 미치도록 바라는 바”라며 악녀 본색을 발휘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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