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적응이 끝난 SK텔레콤은 정말 강했다. 경기 전 최병훈 SK텔레콤의 우려는 결국 기우였다. SK텔레콤이 3연승을 질주하면서 순위경쟁 싸움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9일차 '에버8 위너스(위너스)'와 1라운드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시즌 3승(!패)째를 올리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위너스는 3패(1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밴픽에서 많이 좋은 상황이 나왔는데 경기까지 이어졌다. 연습 상황처럼 경기가 잘 풀려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가장 좋은 점은 1,2위와 승차가 벌어지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다는 점인 것 같다"고 승리를 만족했다.
'운타라' 박의진과 '블랭크' 강선구의 선발 출전에 최 감독은 "연습 때 잘해줘서 선발 출전 시켰다"고 답한 뒤 "기대만큼 잘해줬다. 앞으로 남은 시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