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최준석, "연패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10 21: 07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34)이 끝내기 안타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준석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선제 솔로포와 끝내기 안타 등 5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7-6 신승을 이끌었다.
최준석은 이날 경기 요소요소에서 타점을 올렸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현호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21이닝 연속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자신의 올 시즌 6호 홈런.

아울러 6회말 1사 1,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2사 1,3루. 최준석은 김승회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자신의 앞 타자였던 손아섭을 거르고 자신과의 승부를 택했던 두산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
경기 후 최준석은 "연패 중이었고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계속 승리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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