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광렬, 엄정화에 "정겨운에 미련 없다? 못 믿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0 21: 06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전광렬이 엄정화에게 윽박질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화를 내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환은 박현준(정겨운 분)의 약혼녀인 홍윤희(손태영 분)에게 막말을 하는 유지나를 보고 "잠깐 방으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박성환은 유지나에 "무슨 의도로 저 아이에게 저런 말을 하냐. 현준이 녀석이 누구와 결혼하는 꼴을 못 보는 거냐"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시어머니를 봐도 인사를 안 한다"고 박성환에 하소연했지만, 박성환은 "대접받고 싶으면 행동 똑바로 해. 아픈 곳을 그렇게 찔러대며 약을 올리니 인사하고 싶겠냐"고 차갑게 말했다.
유지나는 그런 박성환에 "사람 말 왜 안 믿냐. 박현준에 미련없다"고 소리 쳤지만, 박성환은 "못 믿어. 그 방면으로는 못 믿는다"고 말해 유지나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유지나는 "애비도 모르는 자식 낳아놨다 이거냐"고 말했고, 박성환은 "화려한 껍데기 안에 있는 당신이란 실체가 뭘까 겁나서 그런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어려서 무서워서 그랬다. 내가 그 때 몇 살이었겠냐"고 말했고, 박성환은 "머리론 이해한다. 18살이나 어린 여자 품행까지 단정했길 바란 건 아니다. 솔직히 내 눈에 당신이 언제까지 예뻐보일까 싶다. 예뻐보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하며 유지나에 마음이 떠났음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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