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혈투 끝에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최준석이 10회말 2사 1,3루에서 두산 김승회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갑작스런 선발 투수의 부상으로 힘든 경기였지만 윤길현을 비롯한 중간 투수들의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를 잘 이끌어갈 수 있었다. 연패 중이었고 연장을 가면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11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박시영, 두산은 장원준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