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불펜' 소사, 하루 쉬고 11일 SK전 선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10 20: 36

 632일 만에 불펜으로 나섰던 LG 소사가 하루 쉬고 선발로 다시 출격한다.
LG는 10일 SK전이 끝난 후 11일 선발 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SK는 좌완 김태훈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SK전을 앞두고 전날 불펜으로 나선 소사의 선발 등판에 대해 "소사가 간단하게 훈련을 했다. 투수 코치와 몸 상태를 들어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소사가 괜찮다고 하면 선발 등판, 몸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면 휴식을 주고 다음 주 화요일(13일) 선발로 돌릴 계획이었다.  

소사는 9일 잠실 SK전에서 2-1로 앞선 8회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소사는 17구를 던지며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6시즌째 뛰고 있는 소사가 149경기째 거둔 첫 세이브였다.
소사는 코칭스태프에게 선발 등판에 문제없음을 밝혔고, 11일 SK전에서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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