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LG에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에 내줬던 4위 자리도 하루만에 되찾았다.
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는 117구를 던지며 7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한동민이 시즌 19호로 부문 단독 선두가 됐고, 로맥이 8회 결승포로 시즌 12호째를 기록했다. 마무리 박희수의 허리 부상으로 김주한이 2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켈리가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며,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로맥은 중요한 순간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노수광의 호수비와 김주한의 빅세이브도 칭찬해주고 싶다. 3연패에도 선수들이 이길 의지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