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끝' 이상군, "배영수 완투승, 매우 고맙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10 20: 24

한화가 배영수의 완투승에 힘입어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10-2 완승으로 장식했다. 최근 5연패로 위기에 처했지만, 배영수가 9이닝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위기의 팀을 구한 영웅으로 떠올랐다. 
경기 후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팀을 위해 희생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특히 배영수는 베테랑으로서 무사사구 완투승을 거둬줘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줬고,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그 점이 매우 고맙다. 지난 경기보다 스피드와 제구, 모든 부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상군 대행은 "오늘 타선은 응집력이 좋았다. 특히 주자가 있을 때 타석에서 주자를 진루시키겠다는 희생정신이 돋보였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매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11일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은 앤서니 레나도를 선발로 예고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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