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보우하사"..'뱃고동' 김병만X육중완 팀, 숭어+닭 득템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6.10 19: 42

 ‘주먹 쥐고 뱃고동’ 멤버들이 고군분투 끝에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완성하기 위한 식재료 획득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주먹 쥐고 뱃고동’은 전라남도 진도 편으로 꾸며져 제작진으로부터 420년 전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완성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이날 육중완-니엘-신원호, 김병만-이상민-경수진 팀으로 나뉘어 각각 닭, 숭어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먼저 육중완 팀은 죽전마을에 가서 경인씨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닭고기를 우려낸 국물에 두부를 넣은 조선시대식 연포탕을 완성하기 위한 행보였다. 가장 먼저 주재료인 닭을 얻으러 나선 것.

육중완이 운전대를 잡으며 길을 떠났고,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가며 닭장 주인이라는 경인씨를 두 시간 반여 만에 찾는데 성공했지만 그는 “돌문어 두 마리에 닭 한 마리와 바꿔주겠다”고 약속했다.
세 사람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돌문어 잡이에 나섰다. ‘세 얼간이’라는 별명을 얻은 육중완 니엘 신원호가 과연 돌문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심을 받았지만 닭 세 마리와 문어 여섯 마리를 교환하면서 결국 식재료를 얻는데 성공했다.
한편 김명만 팀은 숭어전을 만들기 위해 먼저 바다낚시에 나섰다. 반드시 숭어 12마리를 잡고 직접 전을 만들어야만 미션을 완수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오전에 세 마리만 잡는 것에 만족했고, 오전 물때를 지난 오후에 다시 울돌목에 모여 9마리를 잡기 위한 미션을 시작했다.
김병만의 활약과 경수진의 노력 끝에 결국 제한 시간 전에 12마리를 모두 잡았다. 김병만은 “미션을 성공 못 할 줄 알았다. 12마리를 못 잡을 줄 알았는데 모두가 다 노력을 해서 12마리를 잡아서 너무 기쁘다. 기쁜 척이 아니라 진심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두 팀은 요리 고수에게 각각 연포탕과 숭어전을 만드는 레시피를 배워 밥상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purplish@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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