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SK전 6이닝 3실점...7승 무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10 19: 08

LG 류제국이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류제국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3-3 동점인 7회 마운드를 넘겨 노디시전이었다.
1회 볼넷 한 개를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사 후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자신의 실책이 빌미가 돼 선취점을 내줬다. 류제국은 선두타자 김동엽이 친 빗맞은 타구를 잡으려다 한 차례 더듬는 바람에 1루에 세이프됐다. 이날 1군에 올라온 정의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나주환 타석 때 류제국의 커브를 포수 정상호가 놓치면서 정의윤은 3루로 진루했다. 나주환의 유격수 땅볼로 2점째를 허용했다. 
3회 다시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한동민, 로맥, 김동엽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실점없이 마쳤다. 4회에는 정의윤을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은 뒤 나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재원과 박승욱을 범타 처리했다. 
5회 불의의 홈런 한 방으로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한동민에게 직구를 던졌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사 후 로맥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김동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5회를 넘겼다. 
6회에는 삼자범퇴. 정의윤과 나주환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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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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