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임창용 대신 김윤동이 소방수 대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10 16: 10

"김윤동이 뒤에 대기한다".
KIA 소방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임창용이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전날 넥센전에서 9회초 3안타를 맞고 3실점하고 팀이 5-7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김기태 감독에게 "2군에서 시간을 갖고 컨디션과 밸런스를 회복하겠다"고 2군행을 자청했다. 
김 감독은 이날 넥센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 보였다. 두산전부터 좋지 않았다. 피안타율도 높아졌다.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팀이나 후배들에게 얼마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겠는가. 일단 내려가서 잘하고 힘을 내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이 빠지면서 새로운 소방수는 김윤동이 맡는다. 김 감독은 "윤동이가 뒤에 대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동은 임창용이 부진에 빠지자 소방수로도 나서기도 했다. 27경기에 출전해 1승1패5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3.47를 기록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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