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착하기로 연예계 1등"...新 미담미남 BEST4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6.10 13: 30

사람을 감동시킬 만큼 아름다운 내용을 가진 이야기, 미담. 
최근 연예계에는 이 ‘미담’이란 단어가 유행처럼 돌고 있다. 몇몇 연예인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남몰래 거액의 돈을 쾌척한다든가, 스태프들을 가족처럼 챙긴다든가 하는 일들이 바깥에 알려지면서 이를 ‘미담’이라 일컫게 된 것. 
때로는 이 ‘미담’이 한 연예인의 인성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평소 행실이 남다르게 올바르고, 주변을 챙길 줄 아는 심성을 가진 연예인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미담’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연예계 손꼽히는 미담미남들은 누가 있을까. 유재석과 같이 유명한 ‘미담제왕’ 말고, 최근 강자로 떠오르는 신흥 미담미남들을 꼽아봤다. 

▲ 미담 강선생, 강하늘
유재석이 미담제왕이라면, 강하늘은 미담왕자 정도 될까. 강하늘의 바른 성품과 예의는 이미 그의 시그니처가 됐다. 지난 2월 출연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그가 집에 에이컨이 없어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스태프를 보고 에어컨을 보내줬다는 미담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 이준호 이 강하늘의 미담을 쏟아내며 ‘미담 강선생’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100명이 넘는 스태프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가 하면,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홀로 뒷정리까지 마친 후 자리를 떠났다는 일화는 강하늘의 평소 모습을 알게 해주는 훈훈한 미담이다. 
▲ “무결점”, 박보검
박보검은 연예계에서 ‘착함’이란 단어의 대명사로도 불리는 존재다. 박철민, 전미선, 팀, 정준하, 아이린 등 그와 호흡을 맞췄던 선후배가 모두 박보검을 극찬할 정도. 그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준혁은 “무결점”이란 단어로 박보검을 정의했고, ‘미담 강선생’ 강하늘조차 “박보검은 못 이긴다”며 그의 착함에 혀를 내두른 바 있다.
박보검은 늘 예의 바른 태도로 현장에 임할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 늘 관심을 쏟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녀 귀감이 되고 있다. KBS 2TV ‘1박2일’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출연하는 등 사소한 행동에서도 선한 의미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 미담의 신흥 강자, 유승호
유승호는 예의 바른 태도로 연예계에 정평이 나있는 인물. 어린 시절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해 꽤나 어릴 때부터 스타가 됐지만, 단 한 번도 소위 ‘스타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난 적이 없는 배우이기도 하다. 수줍음 많고, 선배들을 잘 따르는 착한 배우라는 게 그를 향한 평가.
그런 유승호의 미담은 MBC ‘군주-가면의 주인’ 제작발표회에서 폭발했다. 박철민은 “착하기로는 박보검과 강하늘이 1등일 줄 알았는데, 유승호도 똑같다. 세 명이 연예계에서 최고로 착한 것 같다”고 말하며 늘 듬직하고 정의로운 유승호를 가리켜 “형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 미담훈남, 이광수
이광수는 그야말로 ‘미담 훈남’이다. 예능에서는 늘 깐족거리고 배신을 일삼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실생활의 이광수는 180도 다르다고. 2009년 쓰러진 노부부를 위해 경찰에 신고하고, 진술을 위해 경찰서에 찾아갔다는 그의 과거 일화는 이광수가 얼마나 정의로운 인물인지 알게 해주는 사례다. 
특히 그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찍힌 비하인드컷이 많이 공개됐다. ‘런닝맨’의 홍일점이었던 송지효를 남몰래 도와주거나,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보영을 에스코트 하는 등의 모습이 의도치 않게 사진에 담긴 것. 또한 밤샘 촬영을 하는데도 선배들을 위해 야식을 직접 챙기는 등 배려가 몸에 익은 이광수의 모습에 함께 호흡을 맞춘 선후배들의 극찬은 시시때때로 이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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